대구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활동 공간이 될 ‘대구생활문화센터’가 작년 11월 수성구 만촌동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공연장과 전시실, 교육실, 연습실,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그간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에서 해오던 생활문화사업들의 핵심 거점공간이자 시민들이 생활문화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공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참여형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지역문화진흥법에서는 ‘생활문화’를 지역의 주민이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하여 자발적이거나 일상적으로 참여하여 행하는 유형·무형의 문화적 활동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예술활동뿐만 아니라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일상의 모든 문화적 활동이 생활문화이며, 특히 요즘과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생활문화는 우울감을 극복하고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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